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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티스토리 달력 공모전, 2010 (5)
2009.07.07 end, and, semicolon. (3)
2009.06.21 Swingin' With A Cat (1)
2009.06.09 dramatic, (6)
2009.06.09 그 그림은 오늘도 거기에 있었다. (4)
2009.06.08 사랑이란,
2009.06.07 a sad story, (4)
2009.06.04 그대 걷던 길 (4)
2009.06.02 piece of joy. (8)
2009.06.02 Maryjane,
티스토리 달력 공모전, 2010



sayhellotoeverySUMMER


secret
  
end, and, semicolon.





 생각보다 이 공간이 내게 큰 의미였다는 것과,
 이 공간의 의미가
 이제는 흐르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는 것.

secret
  
Swingin' With A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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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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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e, Aug,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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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그 그림은 오늘도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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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팔걸이에 불안하게 팔걸이를 하고 소파 깊숙이 들어앉는다.
괜히 안심이 된다.

그가 걸어온다.

발자국 소리가 들릴 듯 뚜벅거리고 곧 침묵처럼 앉는다.
그리고 나는 그가 앉은 자리 건너편에 걸려있는 그 그림을 본다.

 

 

 

그가 일상적인 얘기를 꺼낸다.

오늘 아침 먹은 음식의 색깔 얘기부터.

나는 그 그림을 본다.
멍한 눈으로 가끔 웃는다. 동그란 모양. 불규칙한 세 개의 점. 위태로운 가운데 곡선 노오란 바탕 마치 웃고 있는 것 같아. 몇 번이나 생각했을지 모를 그 '생각' 을 다시금 한다.

 

 

 

그 그림은 늘 거기에 있었다.그를 처음 만났을 때도,두번째 만났을 때도,그의 눈빛을 따뜻하게 느꼈을 때도.눈물 때문에 그가 흐릿하게 보였을 때도.

 

 

 

 

'무슨 생각해?' 눈으로만 묻던 그가 목소리를 조금 높인다.
그 점원이 그 커피잔을 그 탁자 위에 평소처럼 디스플레이하고 있다.
입술로 대답하고 잠시 커피잔의 끝을 응시하다가

그를 보고 잠시 웃는다.


그가 커피잔을 든다.

커피잔 고리를 두 손가락으로만 감싸는 건

그의 고집스런 버릇이다.


내가 그 그림을 다시 보았을 때
그는 내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웃는 얼굴 같네 마악 중얼거리려던 참이었다.

나는 커피잔을 놓았고

그도 커피잔을 놓았다.

달그락, 소리와 함께 말이 되지 못한 순간은 이내 자취를 감췄다. 왜냐고 물으려다가 그의 입술을 보았다.
곡선이 위태로웠다.  왜냐고 나는 묻지 못했다. 말이 되지 못한 순간은 나오지도 못한 채 갇혔다.

그가 일어선다.

그가 돌아선다.

걸어간다.


등 너머에 있던 그림은 한동안 그의 뒷모습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다음 순간 보일 그 그림이 보고싶지 않아서 나는, 눈을 꼭 감았다.

secret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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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이긴 할까 너 있는 거기서
달콤한 유혹이 너의 눈을 가려버린 지금
언제나 내게 말했지 진실한 사랑은
정해진 룰에서 벗어나지 않는거라고
그럴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들어봐 나의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지켜야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너도 울게 될 줄을 알고 있었다면
난 너를 절대로 떠나보내지 않았을텐데
스스로 만든 약속을 어긴 건 너 이지만
괜찮아 결국은 이별까지도 사랑인걸
그럴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수도 있겠지
짧았던 나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지만
손끝에 새겨진 너의 모습 나는 결코
잊지 않을테니




secret
  
a sad story,


-는 무엇을 잡아야 하는지 모른 채로
의미도 모를 말들을 늘어놓다가
시선을 떨군 채로 시선의 끝에 머문
새끼 손톱 조각보다 작은 빛 점을 바라보다
눈 앞이 흐려지었다.

-를 내려놓기 위에 시작한 선 긋기는
타인의 시선에 의해 수천번이나 다시 그어지었다.
그리하여
- 가 그은 그 선은 수천번이나
다른 깊이와 다른 농도로 그려지었다.


중략.


결국
소통은 다른 층위의 것이었다.

secret
  
그대 걷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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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piece of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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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Hyein.
secret
  
Mar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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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봄은 핑크색 메리제인 구두와 함께 흘러갔다,
 스물 일곱 봄은
 따스한 구두 한 켤레를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해야지. 라 다짐했었을 것.


 그 구두를 신고
 오월의 잔디를 밟아보고 싶다는 욕심은
 그저 욕심에 그쳐버리고 말았지만





 애써 슬퍼하지는 않기로 한다.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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